더보이즈의 멤버 주연이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펜디(FENDI)의 2024 봄·여름 남성 패션쇼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주연은 펜디 '23 가을·겨울 컬렉션의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과 과감한 원 숄더 니트 탑, 와이드 데님 팬츠를 매치했고, 미니 사이즈의 피카부 백으로 포인트를 주어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룩을 완성했다.
펜디쇼는 남성패션 산업의 축제이자 비즈니스 장이라 할 수있는 피렌체 피티 워모(Pitti Uomo) 기간의 대미를 장식함과 동시에 밀라노 패션위크의 시작을 알렸다. 피렌체 근교인 카파누치아 전원 중심부에 새롭게 문을 연 펜디 팩토리에서 열려 특별함을 더했다.
펜디 팩토리는 브랜드의 탁월한 혁신과 장인기술의 전통을 한데 어우르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펜디 뿐 아니라 현지 공동체에도 특별한 의미인 장소다.
'24 봄·여름 컬렉션은 장인들에게서 영감 받아, 줄자와 의상 도면, 에이프런 등의 워크웨어 모티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쇼 마지막에는 펜디 팩토리의 장인들이 펜디 남성복 및 액세서리 아티스틱 디렉터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와 함께 피날레에 서며 감동을 더했다.
패션쇼 현장에는 ‘상견니’로 잘 알려진 대만 배우 허광한과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작은 아씨들’의 루이 가렐, 골든 글로브 수상작 ‘빅 리틀 라이즈’의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넷플릭스 인기작 ‘퍼플 하트’의 니콜라스 갈리친 등 다수의 해외 유명 셀러브리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애프터 파티에서는 미국 DJ 디플로가 공연해 흥을 더했다.
사진 펜디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