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항체보유율 42.8%, 전문가들 "올 여름 감염유행 가능성"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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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 항체보유율 42.8%, 전문가들 "올 여름 감염유행 가능성"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6.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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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보유자가 인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5월 하순 헌혈한 16세에서 69세까지 1만 8048명의 혈액을 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42.8%가 코로나19 항체를 갖고 있었다. 지난 2월 조사의 42.0%와 큰 변화가 없는 결과다.

연령별로 보면 16세~19세 60.5%, 20대 53.0%, 30대 46.0%, 50대 36.2%, 60대 28.8%로 나이가 많을수록 낮게 나타났다.

한편, 이날 열린 후생노동성의 전문가모임은 신규 확진자가 계속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어 올 여름 9차 감염 확산의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8일부터 코로나19를 감염증법상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같은 ‘5류’로 분류하고 관련 방역 조치를 해제했다.

이후 신규 확진자는 4주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전국 36군데 광역자치단체에서 앞주보다 늘고 있다. 특히, 오키나와(沖縄)현은 감염 확산의 가능성이 지적됐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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