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4사,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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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4사,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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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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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편의점 4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가 아이스크림 가격 동결에 나섰다.

편의점 GS25와 CU는 7월 1일로 예정돼있던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제품 각각 15종과 10종에 대한 판매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역시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제품 각각 13종과 14종의 판매가격 인상을 보류하겠다고 했다.

이에 GS25에서는 돼지바, 스크류바, 수박바 등의 가격이 지금처럼 1200원으로 유지된다. 빠삐코 등 튜브류 아이스크림 가격도 1500원으로 동결된다.

롯데웰푸드는 다음달부터 스크류바와 돼지바, 수박바 등 아이스크림 15종의 편의점 공급가를 25% 인상하기로 했다. 당초 지난 4월 편의점에 공급되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한차례 인상 일정을 연기했고, 이번에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GS25는 롯데웰푸드의 공급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해당 아이스크림 제품의 소비자 판매가격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최근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발맞춰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GS25는 또 라면업계의 가격 조정에 따라 7월 1일부터 소비자 판매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신라면 1봉지 가격은 현재 1000원에서 950원(인하율 5%)으로, 삼양라면은 950원에서 910원(4.2%)으로 각각 내려간다. 새우깡도 1500원에서 1400원(6.7%)으로 조정된다. 

롯데마트와 편의점 CU도 신라면, 새우깡 등의 가격을 7월부터 내리기로 했다. 롯데마트의 경우 신라면 5개입 상품의 판매가를 기존 4100원에서 3900원으로 낮추고, CU는 1봉지 가격을 50원 내린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 곡물 가격 하락을 이유로 라면 가격 인하를 권고한 뒤 라면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조정했다. 농심이 가장 먼저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한다고 발표하자, 오뚜기·삼양식품·팔도도 잇달아 일부 제품 가격을 낮췄다.

제과·제빵업체도 가격 인하 대열에 동참해 롯데웰푸드, 해태제과, SPC가 빠다코코낫, 아이비 오리지널, 식빵 등의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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