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8차 유행 때 자택에서 숨진 감염자 대부분이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NHK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8차 유행으로 감염이 확산되었던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자택에서 숨진 사람이 적어도 130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이 63%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70대가 22.6%로 70대 이상이 전체의 85.6%를 차지했다.
자택 사망자의 77.5%가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사망 직전 코로나 검사를 받은 사람의 38.3%가 경증 혹은 무증상이었다고 한다.
자택 요양과 관련해서는 희망자는 16%에 그쳤으며, 입원 시기를 조정하거나 숙박시설 요양이 결정된 직후 숨진 사람도 있어 후생노동성은 자택 요양 중의 상담 기능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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