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이창용 한은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이 지난 1일 한국은행에 모여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이례적'으로 열었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한국은행 본관 방문을 겸하기도 해서다.
2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최근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은의 요청에 따라 지난 4월 리모델링 후 재입주한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렸다. 통상 정부와 한은 수장 간 회동이 중립지대로 여겨지는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셈이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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