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생노동성, 오는 21일 알츠하이머 새 치료제 승인여부 판단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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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생노동성, 오는 21일 알츠하이머 새 치료제 승인여부 판단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8.0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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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생노동성이 알츠하이머 새 치료제의 승인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2일 NHK는 후생노동성이 오는 8월 21일 열리는 전문가 회의에서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레가네맙)의 승인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자이는 지난 1월에 후생노동성에 '레켐비'의 제조 및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해 증상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로 기대받고 있다.

최종 임상 시험에서 치료제를 투여한 환자의 경우 1년 뒤 인지능력의 저하가 약 27%까지 억제돼 증상의 진행을 막는 효과가 확인됐다.

후생노동성의 승인을 얻을 경우 일본 최초의 알츠하이머 치료제로서 국내에서 제조 판매가 가능해진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5000여만명으로 추정되는 전 세계 알츠하이머 질환자 수가 2050년에는 1억 14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치료제 수요는 더욱 급증될 전망이다.

일본의 경우도 2020년의 알츠하이머 질환자는 60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오는 2025년에는 7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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