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0일 수출액이 132억달러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2억1800만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5.3%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과 같았다. 수입액은 162억3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5% 감소했다.
해당 기간 무역수지는 30억1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22억68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늘었다. 올해 현재까지 누적된 무역적자는 278억5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요품목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승용차가 27.2% 늘었지만, 반도체가 18.1%, 석유제품은 37.8% 각각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 현황은 베트남에서 3.7% 증가한 반면, 중국(25.9%), 미국(0.8%), 유럽연합(22.7%)은 줄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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