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전년대비 5.1% 증가...석유제품·선박·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 올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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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 전년대비 5.1% 증가...석유제품·선박·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 올 최대 실적
  • 민병권
  • 승인 2023.11.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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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수출이 올 1분기부터 꾸준한 개선 흐름을 유지하며 수출 반등 모멘텀을 구축해 온 결과 13개월만에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10월 수출은 전년대비 5.1%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도 16억 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보면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19.8%)는 16개월 연속, 일반기계(+10.4%)는 7개월 연속, 가전(+5.8%)은 5개월 연속, 선박(+101.4%)·디스플레이(+15.5%)는 3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전기차 수출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한 결과 9월까지 실적(40억 달러)이 이미 지난해(37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10월에도 역대 10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4대 수출품목 중 하나인 석유제품(+18.0%)도 제품가격 상승과 휘발유·경유 등의 견조한 수요증가에 힘입어 8개월 만에 수출 플러스로 전환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89억 달러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인 -3.1%를 기록하며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석유화학도 올해 최저 감소율(-3.2%)을 보이며, 지난달에 이어 한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석유제품·선박·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 등 4개 품목 수출은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0월 무역수지는 16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6월부터 5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나가 지난해 2월 이후 20개월 만에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 달성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우리 수출이 세계적 고금리 기조, 미중 경쟁과 공급망 재편,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고유가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 흑자를 유지하며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면서 “앞으로도 수출이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 성장을 주도할 것이며, 우리 수출이 골든크로스를 지나서 연말까지 우상향 모멘텀을 지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책브리핑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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