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가 베네타, 여행&오딧세이의 모험을 표현한 24 여름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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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베네타, 여행&오딧세이의 모험을 표현한 24 여름 컬렉션
  • 이수빈
  • 승인 2023.09.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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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가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CD 마티유 블라지와 선보인 '24 여름 컬렉션은 여행이라는 주제를 패션으로 풀어냈다. 

인간과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역동적인 세계를, 장인정신을 담은 크래프트 인 모션(Craft in Motion)으로 선보인다.

런웨이 속 모델들은 쇼장에서 펼쳐진 대륙과 바다를 가로지르며 세계를 넘나든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오딧세이의 여정을 패션쇼에 담아 표현했다.

이번 컬렉션은 여행과 상상력을 통한 일탈, 기쁨과 시련에서 받는 영감을 탐구한다. 또 한 번 캐릭터들의 변형과 변주, 움직임을 통해 평범함에서 특별함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위적인 것에 얽매이지 않고, 원초적이며, 자연 속에서 입는 것으로 담아내기 시작한다.

니트 재질의 심플한 수영복은 마치 다른 시대에서 온 듯한 모습으로 다시 한번 ‘변화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전 시즌에서 선보였던 옷을 벗어 오버사이즈의 바스켓-우븐 인트레치아토(Intrecciato) 백이나 거대한 더플 백 속에 넣고 비즈니스 스타일로 변하는 모습으로 변화함을 표현했다.

도시 속 출퇴근길에 구조적인 숄더 디테일의 테일러드 슈트를 입은 사람들은 일탈을 꿈꾸며 바닷가에 있는듯하게 자연적으로 거칠고 딱딱한 모직물 느낌의 옷을 착용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이번 컬렉션의 액세서리는 여행용 장신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풀라드 백으로 변형된 각 나라의 레더 소재의 신문, 트로피컬 리프, 반짝반짝 빛나고 맑고 투명한 청색, 라피아(Raffia), 로프 슈즈와 백은 일회성이 아닌 가죽 소재를 활용하여 정교한 기법으로 완성해 선보인다. 세라믹 소재의 핸들과 오버사이즈 인트레치아토 사르딘이 등장한다.

사진 보테가 베네타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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