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아이엔, 파리 패션위크 A.맥퀸 24 SS 컬렉션 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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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아이엔, 파리 패션위크 A.맥퀸 24 SS 컬렉션 쇼에 
  • 이수빈
  • 승인 2023.10.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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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패션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이 24 봄·여름 컬렉션 '해부학 Ⅱ'을 파리패션위크에서 공개했다.

사라 버튼이 선보이는 알렉산더 맥퀸의 마지막 컬렉션에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아이엔(I.N)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아이엔은 알렉산더 맥퀸 24 봄·여름 남성 컬렉션의 둥근 어깨 실루엣이 특징인 울 스쿠버 소재의 더블 브레스트 테일러드 코트와 아이보리 울 실크 개버딘 소재의 시가렛 팬츠, 레더 부츠로 순백의 귀공자 비주얼을 뽐냈다. 

여기에 맥퀸 하우스의 아이코닉한 테일러링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의 아이보리 컬러 피크 스몰 백’을 매치해 룩에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엔은 쇼 현장에서 해외 팬들의 역대급 관심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K 팝 아이돌의 글로벌 인기를 보여줬다.

이번 컬렉션은 사라 버튼이 알렉산더 맥퀸에서 선보이는 마지막 컬렉션으로 여성의 몸이 가진 해부학적 구조, 엘리자베스 1세 여왕, 핏빛의 붉은 장미, 그리고 어떠한 타협도 없이 자신의 상상력을 펼쳐내며 관습을 타파했던 독창적 예술가 막달레나 아바카노비치에게 영감을 받은 룩을 공개했다. 

사라 버튼은 이번 컬렉션을 공개하면서 “늘 여성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했던 리 알렉산더 맥퀸과 열정과 재능, 의리로 함께하는 저희 팀에게 이 쇼를 바칩니다”라며 마지막 쇼의 소감을 밝혔다.

사라 버튼은 어깨와 상체의 절개, 뼈대 디테일, 블러드 레드 색상 레이스업 척추 디테일의 블랙 울 테일러드 드레스로 쇼의 시작을 알리면서 포토그래퍼 데이비드 심스(© David Sims)의 블러드 레드 장미 사진이 프린트된 슬립 드레스, 하네스 디테일과 컷 아웃 요소가 돋보이는 수트로 쇼를 물들이며 컬렉션의 전개에 힘을 실었다.

블러드 레드 메탈사와 패싯 비즈로 여성 인체 해부도를 수놓은 파우더 실크 조젯 소재의 드레이프 백 슬립 드레스와 꽃잎 형태로 드레이프를 잡은 블러드 레드&블랙 그라데이션 실크 가자르 소재 오프숄더 드레스, 쇼의 마지막에 나오미 캠벨이 착용한 글라스 막재 비즈를 전면에 자수로 수놓은 코르셋과 스커트는 그동안 맥퀸에서 축적한 사라의 아카이브를 모두 보여주는 듯했다.

좌. 사라 버튼/ 우. 스트레이키즈 아이엔.
좌. 사라 버튼/ 우. 스트레이키즈 아이엔.

쇼의 말미에 데이비드 보위의 곡 ‘Heroes’와 함께 등장한 사라 버튼은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알렉산더 맥퀸에서의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알렉산더 맥퀸 24 SS 컬렉션쇼는 알렉산더 맥퀸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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