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TV프로그램 '사스케(SASUKE)'의 장애물 경기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용됐다.
25일 주니치(中日)스포츠에 따르면 사사키 다카시(佐々木卓) TBS 사장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사스케'라는 TV콘텐츠가 올림픽에 정식 채용된 것은 획기적이다.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TBS는 1997년부터 장애물 코스를 도전하는‘SASUKE’를 방송해 25년 이상 선보였으며 지금까지 20개국 이상에 프로그램 포맷을 판매했다.
지난 16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141차 총회에서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제안하고 IOC 집행위원회가 승인한 야구·소프트볼, 스쿼시, 플래그 풋볼, 크리켓, 라크로스 5개 종목이 새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또한 28개 LA 올림픽 기초 종목에서 빠졌던 근대5종과 역도의 정식 종목 채택도 승인됐다.
국제근대5종연맹은 미국 NBC가 '사스케' 포맷으로 제작한 '닌자 워리어(Ninja Warrior)'를 근거로 승마 종목을 장애물 레이스로 교체해 새로운 변화를 반영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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