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탈리아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인 사이제리야가 샐러드의 개구리 소동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3일 산케이(産経)신문에 따르면 사이제리야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손님들께 큰 심려와 폐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양상추 잎은 1장씩 벗겨 확실히 육안 점검한 뒤 공정을 거치도록 변경했다"면서 "검품 강화와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문한 샐러드에 개구리가 나온 것은 10월 18일과 19일에 가나가와(神奈川)현내 2개 점포, 그리고 21일 도쿄(東京)도 스기나미(杉並)구 1개 점포 등 모두 3곳이다.
사이제리야측은 가나가와 공장에서 샐러드 가공 때 개구리가 양상추 커팅 과정에서 혼입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해당 공장은 주로 도쿄를 포함해 간토(関東), 도호쿠(東北), 도카이(東海) 지역의 총 740개 점포에 납품하고 있다.
사이제리야는 올 5월 기준으로 국내 1058개를 비롯해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483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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