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캐나다 4개사와 잠수함사업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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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캐나다 4개사와 잠수함사업 협력 MOU 체결
  • 김상록
  • 승인 2023.11.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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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퀘어드 테크놀로지스 톰 켈리 COO(오른쪽)와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이 MOU를 체결하는 모습. 사진=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캐나다 오타와 현지에서 잠수함 전문 포럼인 '딥 블루 포럼 2023'(Deep Blue Forum 2023)에 참석해 현지 4개 기업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위한 총 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오션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캐나다 4개 회사는 CAE, 제이-스퀘어드 테크놀로지, 모디스트 트리, 데스네드헤 등 4개사다. 행사에는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정승균 부사장을 비롯해 각 사 대표 등 5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AE는 시뮬레이터 훈련 체계 분야에서 세계 75% 점유율을 보유한 기업이다. 제이-스퀘어드 테크놀로지스는 전장 부품 제작과 빅토리아급 잠수함 유지보수 사업 참여 기업이다.

모데스트 트리는 가상현실(VR) 훈련장비와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기업이고, 데스네드헤는 종합 건설업체로 한화오션과 캐나다 내 잠수함 관련 시설 건설 및 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더욱 튼튼해진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캐나다가 추진중인 잠수함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 "캐나다 현지 업체들과의 효율적 협력으로 캐나다 산업발전과 한-캐나다 양국간 우호 관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 부사장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화오션과 캐나다 내 유망 기업 간 방산협력의 패러다임이 만들어졌다"며 "국익과 우방의 안보수호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한 신형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 및 해양 작전 능력 강화 목적이다.

한편, '딥 블루 포럼'은 캐나다 정부와 군, 조선업체, 기자재 업체 등 관계자들이 모여 기술 토론을 하는 캐나다 유일의 잠수함 전문 포럼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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