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러시아∙CIS에 771억원 규모 당뇨약 ‘엔블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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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러시아∙CIS에 771억원 규모 당뇨약 ‘엔블로’ 수출
  • 박성재
  • 승인 2023.12.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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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러시아∙독립국가연합 지역 모두 6개국에 대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수출 계약을, 러시아 제약기업 파마신테즈와 맺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해 약 6000만 달러(한화 771억원)다. 대웅제약은 파마신테즈를 통해 현지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빠르게 엔블로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엔블로 당뇨병 신약

파마신테즈는 러시아 외에 독립국가연합의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벨라루스∙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등 5개 나라에 판매한다. 파마신테즈는 러시아 제약사로 러시아와 CIS 전역에 유통공급망을 갖고 있다.

엔블로는 올해 5월 국내 출시 후 반년 만에 글로벌 8개 국가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진출하는 러시아∙CIS 당뇨의약품 시장은 2021년 약 9000억원(아이큐비아 자료)으로 추산되며 이중에서도 SGLT-2 억제제 계열은 약 1400억원이다.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도 엔블로 품목허가를 제출했다.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에 엔블로를 진출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2030년까지 엔블로 판매 국가를 50개국으로 늘려 한국 최고의 당뇨병 치료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대웅제약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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