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월간 및 연간 자동차 생산대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7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는 이날 11월 전 세계 생산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늘어난 92만 6573대로 한달 기록으로는 역대 최고치라고 발표했다.
또한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생산은 923만 1068대로 올해 한달이 남은 시점에서 역대 최다였던 지난 2019년 905만 3517대를 웃돌았다.
한달 생산대수는 11개월 연속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12월 생산대수를 포함하면 처음으로 연간 1000만 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여파로 멈췄던 경제 활동이 회복되었고 감산으로 인한 반도체 부족 사태도 완화돼 생산이 크게 늘었다.
11월 일본 국내 생산은 지난해보다 18.3% 늘어난 31만 4917대였으며 11월까지 누적 생산대수는 309만 9950대에 달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936만 7040대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971만 4253대의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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