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10명 중 5명 "사장님과 카톡∙문자 등 비대면 소통이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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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10명 중 5명 "사장님과 카톡∙문자 등 비대면 소통이 편해"
  • 박성재
  • 승인 2024.01.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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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은 최근 알바몬 개인회원과 기업회원 624명을 대상으로 '알바생과 사장님들의 소통 정도'를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알바생들은 카톡과 문자 등을 이용한 비대면 소통을, 사장님들은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는 방식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참여자들에게 ‘알바 현장에서 사장님과 알바생 간의 소통이 잘 이뤄지는가’ 질문했다. 그 결과, 사장님들 중 '소통이 잘 되는 편이다'를 꼽은 사람이 전체 응답자 중 42.7%로 가장 많았다. 소통 정도가 '보통이다'를 선택한 이들은 33.6%였고, 알바생과 사장님 사이에 '소통이 어렵다'를 꼽은 이들은 23.6%로 가장 적었다.

알바생들 사이에서는 사장님과의 소통 정도를 '보통이다'로 체크한 이들이 51.4%였고, 이어 '소통이 잘 되는 편이다' 34.2%, '소통이 어렵다' 14.4% 순으로 나타났다. 

업무 지시 등 이야기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길 원하는지 꼽아보게 한 결과, 사장님들 중 57.3%가 '직접 얼굴 보고 대화'하는 방식을 택했고, '전화 소통을 선호한다’는 비율이 10.0%로 알바생(4.7%)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알바생들은 가장 선호하는 소통 방법으로 '카톡 또는 문자를 이용한 대화'를 꼽은 이들이 전체 응답자 중 46.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또 ‘업무 관련 앱으로 소통하길 원한다’고 답한 알바생들도 4.1% 있었다.

사장님과 알바생들이 위의 소통 방식을 선호하는 이유는 서로 말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이해할 수 있어서(사장님 52.7%, 알바생 4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효율적인 소통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사장님 24.5%, 알바생 26.1%), 심리적으로 더 편안해서(사장님 11.8%, 알바생 16.9%), 감정적으로 부딪힐 일이 없을 것 같아서(사장님 10.9%, 알바생 8.4%) 등이라고 답했다. 20대~30대 MZ세대 알바생들은 비대면 수단을 이용해 소통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알바몬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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