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에 노조 설립 "한마디 상의도 없이 대기발령·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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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에 노조 설립 "한마디 상의도 없이 대기발령·조직개편"
  • 김상록
  • 승인 2024.01.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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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식품노조 야놀자인터파크지회(Y-union). 사진=화섬식품노조 야놀자인터파크지회 제공

야놀자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 노조는 23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야놀자인터파크지회(Y-union) 설립을 발표했다.

노조는 "불평등한 평가 체계, 포괄임금제, 상의조차 없는 대기발령과 조직개편, 유연근무제와 재택근무 축소 등을 회사에 대한 애정과 동료에 대한 신뢰로 견뎠으나 경영진과의 소통은 사라지고 통보만 남았고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권리를 점점 더 빼앗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억울하고 부당해도 외칠 수 없던 우리의 소리를 노조와 함께 전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회사에 투명한 평가 제도와 보상, 포괄임금제 폐지, 고용안정, 투명한 의사 결정과 수평적 문화, 행복한 직장 생활을 위한 복지제도 마련 등을 요구했다.

노조 가입 대상은 야놀자, 인터파크트리플을 포함한 전 계열사 직원이다. 야놀자는 지난 2022년 4월 인터파크를 인수했고, 관계사인 여행 플랫폼인 트리플과 통합해 '인터파크트리플'로 사명을 변경했다.

한국면세뉴스는 노조 설립 관련 야놀자 측의 입장을 듣고자 문자, 전화를 시도했으나 연결이 닿지 않았다. 연합뉴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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