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고농도의 방사성 오염수가 대량으로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TBS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께 직원이 장비 점검 중 방사능 오염수 정화에 사용되는 장치의 배출구에서 물이 새는 것을 발견했다.
밸브 16개 중 10개가 열린 채 약 5.5t의 오염수가 그대로 밖으로 흘러나왔으며 도쿄전력은 대부분 땅으로 스며든 것으로 보았고 인근 배수로를 모니터링한 결과 방사능 수치 변화는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슘과 스트론튬 등 방사성 물질 220억 베크렐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오염수가 유출된 지역을 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정했다.
도쿄전력이 공개한 사진을 볼 때 각종 자재와 도구들이 쌓여 있는 지면에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흥건히 고여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도쿄전력은 앞으로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사고 주변의 토양을 회수해 조사해 대응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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