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손정완(SON JUNG WAN)이 24번째 뉴욕 컬렉션을 미국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0일, 미국 뉴욕 맨해튼 첼시 스트릿 인근 스타렛 르하이(Starrett-Lehigh) 빌딩에서 열린 손정완의 24 FW 컬렉션은‘타임리스 레거시(TIMELESS LEGACY)’를 주제로 시대를 초월한 미학에 미래지향적인 요소를 더해 그녀만의 새로운 클래식한 우아함을 드러내는데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컬렉션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기 위해고급스러운 요소를 완벽하게 통합해 보여줬다. 로맨틱한 파워 드레싱의 정수를 구현시키기 위해 비닐, 스팽글, 트위드, 실크를 사용하고, 체크패턴으로 여성의 내재된 지성을 상징화했다. 여기에 모헤어, 퍼, 패딩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하고 컬렉션 전반에 걸쳐 볼륨감있는 실루엣을 표현했다. 이러한 텍스처와 패브릭의 전략적인 조화는 스타일과 실용성을 극대화시켰다.
이번 시즌 컬러팔레트는 손정완만의 럭셔리한무드를 풍성하게 담아내기 위해 더욱 세심하게 선별했다. 흙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텍스처의 ‘인텐스러스트’로 따뜻하면서도 평온한 느낌을 선사하고, 생동감 넘치는 ‘딥 씨 코랄’은 은은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마지막으로 유행을 타지않는 블랙 앤 화이트 컬러의 베이스로 화려하고 조화로운 컬렉션을 완성시켰다.
24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특별하게 손정완의 뮤즈 켈리 러더포드가 프런트 로우를 빛냈다. 미국현지의 셀러브리티와인플루언서뿐 아니라 도버스트릿마켓, 버그도프굿맨, 삭스핍스에비뉴 등의 바이어들이 참석해 다음 시즌 바잉을 준비했으며, 현지 언론들이 다수 참관하여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손정완은 1986년 설립된 한국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브랜드로이번에 뉴욕에서 선보인 컬렉션은 올해 하반기인 2024 FW 시즌부터 전국의 손정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손정완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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