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생명샘교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수원시는 예배 등에 참석한 관계자 및 신도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생명샘교회(영통구 망포2동 소재)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생명샘교회'는 자진폐쇄를 결정했다. 수원시는 "생명샘교회와 긴밀한 협력 하에 관계자 및 신도, 그 가족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 증상 여부에 따라 검체 채취 및 진단검사, 자가격리 등 추가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명샘교회는 3일부터 상황종료시까지 자진폐쇄를 결정하고 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폐쇄 기간 동안 교회 내부와 주변 지역에 긴급 추가 방역소독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수원시는 "관내 모든 종교 기관 및 단체에서의 예배, 미사, 법회 등 집회를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이뤄지는 종교 모임이나 활동은 지역사회 감염의 근거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생명샘교회에서의 집단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망포2동에 위치한 수원 생명샘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로, 지난달 23일 예배자 가운데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자진폐쇄' 및 '전수조사'를 받게 됐다.
사진=수원시청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