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품에 대한 상대국의 원산지 사후검증 요청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 9월 현재 2.5배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청장 노석환)에 따르면 원산지 사후검증 요청 대상 기업은 지난해 254개사였던데 비해 올해 1~9월 643개사로 크게 늘었다.
이에 관세청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원산지 검증대응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주요 동향 및 수출검증 위반 사례와 사후검증 대응 방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체약상대국의 원산지 규정이 신설, 강화되거나 사후검증 요청이 급증한 국가에 대한 우리 수출기업들의 원산지검증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관할 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 문의하거나, 관세청 원산지지원담당관 이메일(verification@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원산지지원담당관실 임현철 과장은 “업체별, 지역별 맞춤형 설명회를 개최해 수출기업의 FTA 활용과 원산지검증 대응 능력 향상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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