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보급형 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폴더플폰 시장 선점에 팔을 걷어붙인다. 올해 출시 예정인 보급형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라이트(가칭)'는 기존 제품과 형태는 비슷하지만 화면이 조금 작아졌으며, 가격은 100만원 수준까지 낮췄다.
아울러 삼성은 폴더블폰 대중화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에 출시된 폴더블폰의 가격도 낮추고 있다. 출시된 지 반년이 안 된 '갤럭시Z플립 5G'의 출고가는 30만원 인하됐고, 먼저 출시된 갤럭시Z플립 롱텀에볼루션(LTE)은 이미 실구매가가 5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이른바 '스마트 컨슈머'로 알려진 소비자 사이에서는 휴대폰의 시세 비교 정보를 담고 있는 네이버 카페 '좌표어때'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카페는 핸드폰 구매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휴대폰 뽐뿌' 등에 입 소문 나고 있는 다채로운 스마트폰 성지 좌표를 확인할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다.
현재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정보는 애플의 아이폰SE2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20, 갤럭시Z플립으로, 아이폰SE2는 -25만원대의 가격을 제시하는 성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갤럭시S20은 0원대, 갤럭시Z플립 LTE 9만원대, 갤럭시Z플립 5G는 4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각 지역에 따라 시세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주요 도시 위주로 비교를 진행해 보다 다양한 소비자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한 스마트폰 성지에서는 갤럭시노트10의 공시 지원금 추가 이후 0원대의 가격으로 단독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며 소비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시 당시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고가의 출고 가격이 책정됐으나, 현재 가격이 곤두박질치고 있어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더불어 LG전자의 LG벨벳도 공짜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스마트폰 시세 비교 정보는 네이버 카페 '좌표어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