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관내 대형병원 관계자 등 11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병동 업무지원 외부업체 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양성판정을 받은 5명과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이 480으로 파악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권 질병대응센터는 "병원 업무 중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것으로 보이지만, 휴식 시간이나 퇴근 후에 휴게실에서 커피를 마시는 등 마스크를 내리고 접촉했을 가능성은 있다"라면서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검사 결과는 31일 중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 사우나시설과 기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도 10명으로 늘었으며 가족 간 감염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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