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적극적으로 도입한 자가검사키트가 시민들의 냉담한 반응으로 천덕꾸러기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 이유는 검사키트의 변별력 때문.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연구팀이 분석한 검사키트의 민감도는 17.5% 수준이었다. 10명 중 2명 정도 확진자를 가려낸다는 것이다. 나머지 8명이 검사 결과만을 믿고 방역수칙을 소홀히 하게 될 경우 이는 바로 집단감염으로까지 연결될 수도 있다.
다음은 4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구별 확진자 개요이다.
#구로구 6명 확진-선행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조사 중 1명
#금천구 3명 확진-선행 확진자 접촉 1명, 역학조사 진행 중 2명
#관악구 11명 확진-선행 확진자 접촉 6명, 감염경로 조사 중 5명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