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 50분 경 조유나 양의 가족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의 인양 작업이 거의 완료되고 있다.
가두리 양식장에 걸려있던 유나 양 가족의 차량은 물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은 침수된 차량에서 물을 빼낸 후 차량 내부를 수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차량 안에는 조 양의 가족이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시신이 확인되면 차량과 시신을 국과수에 의뢰해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과수는 시신의 부검과 함께 조 양에게 수면제를 먹였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조 씨 부부는 최근 수입이 끊긴체 빛 독촉과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경제적 손실을 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이 조 씨 가족으로 밝혀질 경우 이번 사건이 생활고를 비관한 극단적 선택인지, 아니면 사고에 의한 차량 추락 일가족 사망 사고인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YT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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