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김용호, 박수홍 명예훼손 혐의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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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용호, 박수홍 명예훼손 혐의 불구속 기소
  • 김상록
  • 승인 2022.10.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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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사진=유튜브 채널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 캡처
김용호. 사진=유튜브 채널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 캡처

방송인 박수홍과 관련해 거짓 주장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김용호가 불구속 기소됐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26일 "박수홍이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운영하는 유튜버 김용호의 거짓 주장에 대해 제기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고소 사건에 대해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2022년 10 월 25 일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기소했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경찰에 이어 검찰 역시 이 같은 결론을 내리며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 반려묘 다홍이를 향한 김용호의 주장들이 전부 허위이자 거짓임이 입증됐다"고 했다.

이어 "박수홍의 배우자는 일면식도 없는 몽드드 전 대표와 교제했다는 김용호의 거짓주장 때문에 사회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원형탈모증이 오고 공황장애를 겪을 정도로 큰 고통에 시달렸다"며 "또한 박수홍의 장인은 허위사실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시력상실 위험에 최근 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다수 온라인 사이트에는 김용호가 퍼뜨린 허위주장들이 버젓이 떠돌고 있다"며 "박수홍과 그의 배우자는 재판 과정에서 김용호의 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 일벌백계하도록 하는 동시에, 지금도 떠도는 허위 사실들을 바로잡기 위해 계속적으로 싸워나갈 것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 측은 김용호에 대해 피해 보상 요구 민사 소송도 준비 중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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