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49재를 맞아 추모제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 무대에서 '10.29(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위령제(49재)'를 봉행한다. 조계종 어산종장 화암스님이 고인들의 명복을 비는 천도 의식을 집전한다.
유족이 희생자 합동 위패와 위령제 참여를 희망한 영정 65위, 위패 77위를 모시고 불교 전통 의식으로 치를 예정이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6시 용산구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앞 도로에서 추모제를 진행한다.
주최 측은 "이태원역 1번 출구 인근에 무대가 설치되나 혼잡이 예상되므로 참석자들은 녹사평역 3번 출구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진보단체 촛불행동은 오후 5시 녹사평역 인근 이태원광장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동시에 사고 진상 규명과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오후 6시 이태원역 앞에서 열리는 '우리를 기억해 주세요' 시민추모제에 참석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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