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2번째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 시작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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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2번째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활동 시작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1.0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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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시작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5개국이 교체돼 일본이 1월 의장국이 됐다. 

NHK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는 3일 올해 안보리에 새롭게 합류한 일본을 비롯해 스위스, 몰타, 에콰도르, 모잠비크 등 5개국의 국기를 게양하고서 행사를 가졌다.

지난 1일부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 5개국은 다른 이사국들과 함께 앞으로 2년간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 문제 등을 다루게 된다.

유엔 가맹국 가운데 가장 많은 12번째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된 일본은 한 달마다 교대되는 1월 의장국을 수행한다.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주유엔 일본 대사는 이날 "안보리 이사국의 책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다. 우리는 법의 지배를 지키기 위해 유엔헌장의 원칙을 재확인해 안전과 생활이 위협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며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호소했다.

안보리는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돼 전 세계 다양한 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의 주요 기구로, 제재 등을 담은 결의안과 각종 성명 등을 채택할 수 있다. 

대부분 결정이 표결을 통해 이뤄지는 안보리에서 특정 사안에 대한 각 이사국의 입장은 매우 중요하며, 일본을 비롯해 신임 이사국 일부는 북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올해 북한 문제 처리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일본은 올해 G7 의장국으로서 히로시마 정상회담도 주최할 예정이라 국제적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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