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국내·외 대규모 축제 전후 엠폭스 감염 주의 당부 "성접촉 등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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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국내·외 대규모 축제 전후 엠폭스 감염 주의 당부 "성접촉 등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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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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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질병관리청이 이달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성소수자 축제가 집중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엠폭스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5명의 엠폭스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 기간 확진자는 모두 내국인 남성이다. 엠폭스 국내 누적 확진환자는 총 111명이다.

현재 엠폭스 발생 양상은 20~30대 남성이 89.1%, 성접촉에 의한 것이 95.5%에 이른다. 79.1%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거주자다.

질병관리청은 "6월은 전 세계 대도시에서 성소수자 관련 행사 및 퍼레이드가 집중되어 있는 달로 우리나라에서도 서울퀴어문화축제(23.6.22~7.9)가 예정되어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 및 각국의 출입국 조치 완화, 대규모인원의 참여로 고위험군 집단에서의 감염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축제기간 홍보부스에서 엠폭스 예방접종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는 주로 밀접한 접촉으로 전염되는 만큼 증상이 있는 경우 성접촉 등을 자제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엠폭스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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