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제9차 유행으로 다시 확산될 우려가 높다.
26일 NHK에 따르면 오미 시게루(尾身茂) 코로나19 대책 분과회 회장은 이날 오전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만나 현재 감염 상황과 중장기적 추이, 그리고 대책과 관련해 의견 교환을 가졌다.
면담 후 오미 회장은 취재진에게 "의료기관의 데이터를 보면 전국적으로 감염자수가 조금씩 늘고 있어 제9차 유행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뒤 "사회가 원래 모습을 되찾아가는 가운데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령자를 지키고 사망자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TBS-TV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 재팬은 전국 약 4200군데 의료기관의 데이터를 분석해 19일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1507명이며, 양성률 30%라고 발표한 바 있다.
국제의료복지대학의 마쓰모토 데쓰야(松本哲哉) 교수는 "실제로는 이보다 2~3배 많아 전국적으로 12만 명 정도의 감염자가 있지 않나 싶다"며 지난해 12월 수준의 신규 확진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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