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비상문 개방 시도 10대 男 "대한민국 권력층에게 공격 받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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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비상문 개방 시도 10대 男 "대한민국 권력층에게 공격 받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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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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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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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비상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려고 한 10대 남성이 "비상문을 왜 열려고 했나"라는 질문에 "대한민국 권력층에게서 공격을 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A(19)군은 20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그는 "(경찰 조사 때 수사관에게) 여객기 구명조끼 개수를 왜 물어봤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제가 공격 당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다.

A군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고 있다.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군은 전날 오전 5시 30분쯤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소란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여객기가 높은 고도에서 비행 중이어서 비상문이 열리지는 않았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83명이 타고 있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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