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 강풍주의보…서해 풍랑주의보 계속 '여객선 9개 항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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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옹진 강풍주의보…서해 풍랑주의보 계속 '여객선 9개 항로 통제'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6.2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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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6일 오전 6시 40분을 기해 인천 옹진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한다. 통상 사람이 우산을 제대로 쓰기 어려울 정도다. 서해 중부 바깥 먼바다·서해 중부 안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앞서 서해 기상악화로 26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는 파도가 2∼3m 높이로 일고 초속 12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1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또 지난 4월 24일 엔진 이상으로 출항 후 회항한 인천∼제주도 항로의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선박 정비로 휴항한다.

강화도 하리∼서검과 선수∼주문 등 나머지 4개 항로의 여객선 5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운항센터 관계자는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월요일인 26일 정체전선 북상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이번 장맛비는 27일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5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 전라•경남권 50∼120㎜, 충청•경북권 30∼100㎜다.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 울릉도•독도•서해5도는 26일 하루 30∼100㎜, 강원 동해안은 10∼50㎜의 비가 내리겠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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