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국내 최대급 데이터센터 디벨로퍼 ‘성공적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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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국내 최대급 데이터센터 디벨로퍼 ‘성공적 변신’
  • 박주범
  • 승인 2023.06.2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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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부평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해 1차 사업 착공에 이어 최근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SK에코플랜트와 싱가포르 디지털엣지(Digital Edge)가 손잡고 인천 부평구 청천동 국가산업단지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인 120MW 하이퍼스케일급 상업용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1조원 규모로 준공 후 정식명칭은 ‘에스이엘투(SEL2)’로 명명될 예정이다.

1차 사업은 지난 1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4년 준공이 목표다. 최근에는 약 44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지난 2020년 전담 조직을 신설해 데이터센터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사업 외에도 캠퍼스·모듈러 타입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센터 상품을 개발 중이다.

부평 데이터센터에는 국내 데이터센터 최초로 330kW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가 설치돼 보조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디지털엣지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데이터센터 플랫폼 기업으로 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등 아시아 6개국에 총 500MW 규모 데이터센터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BU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센터 디벨로퍼로의 성공적 전환은 물론 연료전지 발전 적용으로 ‘그린 데이터센터’ 사업 모델 개발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SK에코플랜트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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