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도체 재료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 국가안전을 이유로 강화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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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반도체 재료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 국가안전을 이유로 강화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7.04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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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반도체와 다른 전자제품을 만드는 데 중요한 금속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을 제한한다.

3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관세총국은 이날 오는 8월 1일부터 갈륨, 게르마늄과 그들의 화합물이 수출 통제 대상이 된다고 발표했다. 

이후 해당 금속의 수출을 위해서는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수출업자들은 해외 구매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보고해야 한다.

상무부는 해당 수출 통제 조치가 국가 안보와 중국의 국가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필요할 경우 수출 허가 검토가 국무원(중국 내각)으로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네덜란드 등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한 것이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은 갈륨과 게르마늄을 포함해 중요한 20개 원자재의 주요 생산국이며 제련과 가공 처리 분야도 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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