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무역수지 16억달러…2개월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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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역수지 16억달러…2개월 연속 흑자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8.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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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7월 무역수지가 1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흑자 달성이다.

1일 관세청이 발표한 7월 1일~31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50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5% 감소했으며, 수입도 48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4%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가 지난 6월에 이어 두달째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 1월 125억7000만달러 적자를 낸 뒤 2월 53억3000만달러 적자, 3월 47억3000만달러 적자, 4월 27억5000만달러 적자, 5월 22억2000만달러 적자, 6월 11억3000만달러 흑자, 7월 16억3000만달러 흑자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7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줄어 증가율이 12개월째 마이너스(-)였다.

자동차(15%), 일반기계(3%), 가전(3%) 등 3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지만 석유제품(-42%), 석유화학(-25%), 철강(-10%) 등 수출은 감소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흑자 기조 유지가 가시화는 자동차·일반기계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고 있고, 반도체 또한 점진적 회복세에 있다"며 "첨단 전략 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적극적 투자 유치를 통해 수출 확대 기반을 강화하고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정착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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