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남자 피겨스케이팅 스타인 하뉴 유즈루(羽生結弦, 28) 선수가 전격 결혼을 발표했다.
5일 NHK에 따르면 하뉴 선수는 4일 오후 11시 11분에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친필 사인과 함께 제목 '늘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의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이번에 저 하뉴 유즈루는 혼인신고를 했다"며 결혼 사실을 보고하면서 "프로로 전향한 지금도 선수로서의 과거도 인간으로서 미숙한 저이지만 여러분으로부터 많은 응원과 기대, 그리고 시선에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큰 힘을 얻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최고의 스케이터가 되도록 하나하나 매순간을 계속 쌓아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하뉴 유즈루 선수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올림픽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으며, 세계선수권과 그랑프리 파이널 등에서도 정상에 오른 스타 선수로 2022년 7월에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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