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종 "피해자분들 빨리 회복하셨으면…조직 스토킹 피해로 집 주변 사람들 죽여야겠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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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종 "피해자분들 빨리 회복하셨으면…조직 스토킹 피해로 집 주변 사람들 죽여야겠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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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1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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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종. 사진=연합뉴스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22)이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최원종은 10일 오전 성남수정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지금 병원에 계신 피해자분들이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고 사망한 피해자분들께 애도의 말씀 드리고, 사망한 피해자 유가족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아직도 피해자들이 스토킹 집단 조직원이라고 생각하나'라는 기자의 물음에 "제가 조직 스토킹 피해를 당하고 있었다. 제 집 주변에 조직 스토커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제 집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죽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 최원종은 구치소에서 반성문을 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이날 최원종을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5시 56분쯤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연결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하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흉기를 들고 내려 시민들을 향해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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