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구단주 정용진, 판정 항의차 KBO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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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구단주 정용진, 판정 항의차 KBO 방문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9.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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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구단주를 맡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2일 KBO에 방문했다. 구단주가 경기 중에 일어난 판정 문제로 KBO 사무국을 직접 찾은 건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정 부회장은 허구연 KBO 총재와 약 3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KBO 관계자는 "정 부회장과 허구연 총재가 판정을 포함한 여러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평소에도 정 부회장과 허 총재는 종종 만나서 의견을 교환하는 사이"라고 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승리를 뺏겼다. 할말은 많지만 말 안하겠다. 이번일을 계기로 더 이상 이런 판정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배경에 대해 주위에 말들이 많다. 부디 사실이 아니길 빈다"고 썼다.

SSG는 전날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SSG는 0-2로 뒤진 8회말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성한이 때린 타구가 우효동 1루심의 몸에 맞았다.

당시 경기가 그대로 진행되는 인플레이 상황이었으나 우효동 1루심은 경기가 중단되는 볼데드를 선언했다. 이에 1루주자 한유섬이 멈칫 거리다 2루까지 뛰지 않고 그대로 1루에 머물렀다. 3루주자 에레디아의 득점은 인정했지만, 한유섬은 아웃됐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땅볼이 나오면서 SSG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KBO는 우효동 심판에게 잔여 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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