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국내 톡신 기업 1위... 매출 75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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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국내 톡신 기업 1위... 매출 753억원
  • 박성재
  • 승인 2023.09.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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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올 상반기 매출이 75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나보타는 지난해 14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1099억원)이 80%에 육박했다. 2020년 504억원 수준이었던 나보타 전체 매출은 2021년 796억원, 2022년 1420억원으로 2년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2021년 492억원에서 2022년 1099억원으로 2배 이상 뛰었다. 해외 매출의 비중은 2021년 61%, 2022년 77%에 이어 올해 상반기 83%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해외 매출이 지속 성장하자 올해 나보타 3공장 건립을 결정했다. 나보타 3공장은 2024년 준공 예정이다.

대웅제약 나보타는 미국 치료 시장 진입에도 다른 국내 기업들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나보타의 미국 내 치료 시장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는 최근, ‘편두통 치료용 신경독소 조성물’ 미국 특허를 받았다.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비해 투여 횟수를 줄이고, 투여 위치도 변경해 편의성을 개선하고 부작용을 줄인 점을 인정받았다. 이 특허는 미국에서 2041년까지 독점적 권리를 보호받는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미용시장은 물론 빠른 시간 내 글로벌 치료시장까지 진출해 전 세계 대표 톡신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대웅제약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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