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사람들이 직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AI 챗봇을 발표했다.
29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부 아마존웹서비스(AWS)는 28일(현지시간)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례 클라우드 컴퓨팅 콘퍼런스인 ‘AWS 리인벤트(re:Invent) 2023’을 열고 기업고객을 위한 AI 챗봇 ‘큐(Q)’를 선보였다.
Q는 AI에 무엇이든 질문하라는 의미로 붙여졌으며 AWS는 이번에 AWS 서플라이 체인 공급 계획, AWS 서플라이체인 N-티어 비저빌러티, AWS 서플라이체인 지속 가능성, AWS 서플라인체인에 최적화된 업무용 AI 챗봇 아마존 큐 4가지 기능을 추가했다.
애덤 셀립스키 AWS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기업이 정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범용) AI 사용을 금지했지만 Q는 보안을 강화한 기업형 AI”라고 강조했다.
AWS는 MS의 업무용 도구인 ‘MS 365′, 구글의 ‘지메일’, 업무용 채팅 서비스 ‘슬랙’ 등 기존 아마존 서버에 없는 데이터에도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을 Q에 따로 부여해 이 서비스들과 연동해 챗봇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가격도 인당 월 30달러인 MS·구글보다 저렴한 20~25달러로 책정해 경쟁력을 높여 MS·구글과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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