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가 15세 연하 연인 전청조와 재혼한다.
남현희는 23일 공개된 여성조선 인터뷰에서 "제가 비난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저에게 열한 살 딸이 있고, 저와 청조 씨의 나이 차가 열다섯 살이고 경제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올해 1월 처음 만났다. 전청조가 비즈니스 미팅으로 잡힌 펜싱 대결을 위해 수업을 받는 과정에서 인연이 닿았다.
전청조는 "현희 씨에게 첫눈에 반해 첫 수업 끝나자마자 아카데미 학생들과 지도자들까지 다 같이 피자를 먹었다"고 했다.
그는 남현희가 결혼을 했고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자 "'절대 이뤄질 수 없는 사람이구나. 빠르게 마음을 정리해야겠다' 하면서 친구가 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청조는 "이혼 후 현희 씨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의 변화가 찾아왔던 것 같다"며 남현희한테 먼저 고백했다고 밝혔다. 남현희는 계속 친구로 지내자면서 거절했지만 결국 전청조의 마음을 받았다.
남현희는 "친한 친구로 지내다 연인이 돼서 이미 서로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는 편"이라며 "오랜 기간 연애를 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현희는 전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공효석과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고, 결혼 12년 만인 올해 이혼 사실을 발표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