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배우 와타나베 켄(渡辺 謙, 63)이 유방암 투병 중인 아내를 두고 21세 연하의 불륜 상대와 세 번째 결혼을 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와타나베는 7월 30일 오후 각 매스컴으로 보낸 문서를 통해 세 번째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문서에서 "지난 봄 혼인 신고를 마쳤다. 느긋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주얼리 디자이너로 알려진 새 아내와는 2013년에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고 2017년에 불륜 관계가 들통나 큰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재혼해 두 번째 아내였던 인기 배우 미나미 카호(南果歩, 59)가 2016년 유방암 투병 중이라 대중들의 뭇매를 맞았고 와타나베는 기자회견에서 "한심한 행동으로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1983년 첫번째 결혼을 해 배우 와타나베 다이(渡辺大, 38)와 모델 안(杏, 37) 등 1남 1녀를 두었고, 2005년 12월 미나미 카호와 재혼한 뒤 2018년에 이혼했다.
와타나베는 현재 나가노(長野)현 가루이자와(軽井沢)에서 새 아내와 함께 살고 있으며, 미나미 카호는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할리우드에도 진출해 활발히 활동 중인 와타나베 켄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등과 함께 작업해 '라스트 사무라이'(2004) '배트맨 비긴즈'(2005)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2006) '내일의 기억'(2007) '인셉션'(2010)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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