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인근의 지바(千葉)시 중심가에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이어져 경찰이 비상 출동했다.
25일 아사히(朝日)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지바시 도심 한복판에서 오토바이 크기의 멧돼지를 봤다는 신고 전화가 10건 정도 이어졌다.
남성 1명이 물려 부상을 입었으며 오전 9시께 멧돼지는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포획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무릎을 물렸다.
포획 후에는 더 이상 멧돼지 목격 정보가 없었다고 하며 포획된 멧돼지는 살처분됐다.
현장은 지바현 청사로부터 약 1km 떨어진 도심이지만 부근에 교외로부터 흐르는 강이 있어 멧돼지는 강물을 타고 도심까지 흘러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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