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움막 살인사건 진범, 13년 만에 자수
상태바
낙동강 움막 살인사건 진범, 13년 만에 자수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11.21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낙동강. 사진=연합뉴스

2010년 부산 낙동강변 움막에서 벌어진 50대 남성 살인 사건의 범인이 최근 자수했다.

21일 부산진경찰서와 부산지법에 따르면 A씨(52)는 지난 8월 자신이 13년 전 낙동강변 움막 살인사건 범인이라고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친형이 움막을 짓고 사는 걸 못마땅하게 여겨 다른 곳으로 옮겨서 살라고 권유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 죄책감 때문에 견딜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검찰로 구속 송치된 뒤 살인혐의로 기속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A씨는 2010년 8월 친형인 B씨가 살고 있던 부산 강서구 낙동강의 움막에서 B씨와 다투다 머리 부위에 둔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움막이 외딴곳에 있는 데다 폐쇄회로TV나 목격자도 없어 범인을 찾지 못했다.

한편, 검찰은 A씨를 상대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을 청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