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전 세계에서 살인사건이 가장 많은 나라로 뽑혔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8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2021년도 브라질은 4만 5562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나 전 세계 45만 8000건 가운데 10.4%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인도 4만 1330건, 멕시코 3만 5700건, 미국 2만 2941건, 미얀마 1만 5299건 순으로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이 약 27%를 차지했다.
살인률에서도 브라질은 인구 10만 명당 22.38건으로 세계 평균인 5.8건보다 거의 4배에 달했다.
전 세계적으로 1시간당 평균 52명의 희생자가 발생하고 있어 전쟁을 비롯해 분쟁과 테러로 희생당하는 수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살인 사건의 도구는 40%가 총기였고 22%가 칼로 나타났으며 희생자의 81%는 남성이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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