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측, 후배 상습폭행 의혹 반박 "전혀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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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측, 후배 상습폭행 의혹 반박 "전혀 사실 아니다"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12.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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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 측이 야구선수 출신 후배 임혜동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김하성의 법률 대리인은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상대 선수는 본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에 대해 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해야 할 것"이라며 "이 경우 김하성 선수는 조사에 성실히 임해 결백함을 밝힐 것이며, 동시에 허위 내용의 고소에 대하여는 상대방에게 무고의 책임을 철저히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리인은 "2021년 당시 상대 선수는 김하성 선수가 군인 신분인 점을 이용해 김하성 선수를 협박하며 합의금 명목의 돈을 요구했고, 김하성 선수는 상대 선수가 김하성 선수에게 직간접적으로 연락하거나 불이익한 일체의 행위 등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지급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상대 선수는 또다시 김하성 선수에게 연락하는 등 합의사항을 위반하는 행위를 반복했다. 이에 김하성 선수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형사 고소에 이른 것이고, 이와 별도로 합의 위반에 따른 위약벌 등을 청구하는 민사소송 및 가압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하성 선수는 그간의 피해 내용에 대해 고소인 조사 과정에서 상세히 진술했고, 이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및 법원의 판단을 통해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상대 선수가 허위의 사실과 조작된 증거 사진 등을 언론에 제보해 김하성 선수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 추가 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선수에 대한 가해행위가 계속되는 경우 묵과하지 않고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김하성은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출했다.

김하성은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A씨와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인 뒤 A씨로부터 합의금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폭행을 빌미로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낸 뒤에도 계속해서 금품을 요구했다는 것이 김하성 측의 주장이다.

이후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은 전날 TV CHOSUN과의 인터뷰에서 실명을 공개하며 김하성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김하성이) 술만 먹으면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며 2년 동안 김하성에게 연락을 하거나 금전 요구를 한 적이 없었다고 맞섰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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