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는 12월 연말 시즌을 맞아 홀리데이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송지오는 현재 K-패션의 대가로 불리며 매 시즌 다양한 해외 스튜디오, 아티스트 그리고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오며 여러 컨텐츠와 작품을 만들어오고 있다. 디즈니와는 2020년 처음으로 인연을 맺으며 디즈니의 오리지날 캐릭터부터 인기 캐릭터까지 송지오만의 아방가르드한 무드를 담아 재해석하며 팬들에게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지오X디즈니 홀리데이 에디션’은 지난 3월에 출시한 23SS 컬렉션 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 ‘오스왈드 더 럭키 래빗’ ‘피노키오’ ‘덤보’ 3가지 캐릭터를 선별해 선보일 예정이다.
오스왈드 더 럭키래빗은 디즈니의 첫 번째 오리지날 캐릭터로 ‘미키마우스’보다 1년 앞서 등장한 디즈니 최초의 캐릭터이자 미키 마우스가 탄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더욱 소장 가치가 높다. 이전에 빠르게 완판돼 구매하지 못했거나 송지오 하우스만의 핸드 드로잉 자수와 실크 스크린 기법이 담긴 후드와 스웻 셔츠 등 기존보다 더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디즈니의 클래식 캐릭터 중 하나인 ‘피노키오’와 ‘덤보’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기존의 송지오 하우스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데님 원단으로 된 제품들이 출시되었다는 것. 자연스러운 워싱이 들어간 데님에 펜화로 직접 그린 아트워크가 송지오만의 자수와 프린팅으로 표현되어 더욱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퀄리티로 탄생했다.
‘송지오X디즈니 홀리데이 에디션’은 오는 15일 공식 자사몰을 비롯한 온라인몰 및 전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이번 컬렉션도 일부 조기 완판을 기대 중이다.
송지오(SONGZIO)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최근 파리 프랭땅 백화점, 홍콩 하비 니콜스 등에 입점했다.
내년 초에는 성수동에서 첫 팝업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갤러리아 명품관, 신세계 본점, 신세계 강남, 더현대 서울 등 주요 백화점을 비롯하여 총 75개의 매장과 총 14개의 온라인 몰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송지오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