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74)가 결국 사임했다.
12일 로이터통신 등은 중남미 국가 협의체 ‘카리브 공동체’(카리콤)가 11일(현지시간) 앙리 총리의 사임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1년 7월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이 암살되자 앙리 총리가 대통령 권한을 대행해 왔지만 3년 가까이 유지된 과도정부에 불만을 품은 국민들이 봉기하였고 중무장한 갱단이 주요 시설을 습격하는 등 무정부 사태가 이어졌다.
앙리 총리는 이날 “시민사회 혹은 종교 지도자 1명 등 2명의 감사를 포함한 위원 7명으로 이루어진 과도정부위원회를 꾸린 뒤 즉각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과도정부위원회는 임시 총리를 신속하게 임명할 의무가 부여되며 다음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은 참여가 불가능하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아이티에 투입될 1000명의 강력한 유엔 지원 질서유지군에 1억 달러(약 1312억 원)를 추가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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