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 도시바(東芝·TOSHIBA)가 국내 직원들을 대규모 정리할 방침이다.
17일 지지(時事)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도시바가 수천 명 규모의 직원 삭감을 검토 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인건비 등 고정비를 줄여 수익 구조를 개선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프라와 디지털사업에 투자를 집중시켜 경영을 정상화시킬 계획이다.
오는 5월에 발표 예정인 중기 경영계획에 이러한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에너지와 인프라, 반도체 등 이들 사업의 자회사를 통합하고 채산성이 없는 사업들은 매각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도시바의 일본 내 직원은 약 6만 7000명으로 자회사를 본사로 통합할 경우 남는 간접 부문 등의 인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노동조합과 협의에 들어간다.
한편 도시바는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상장폐지로 74년 간 상장 역사의 막을 내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Tag
#일본
#전자
#전기
#업체
#대기업
#도시바
#몰락
#경영
#악화
#상장
#폐지
#안정화
#수익
#구조
#개선
#인건비
#대규모
#인원
#직원
#종업원
#정리
#해고
#삭감
#채산성
#매각
#자회사
#통합
#고정비
#절약
#절감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