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시바, 수익구조 개선 위해 대규모 정리해고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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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도시바, 수익구조 개선 위해 대규모 정리해고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4.04.1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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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업체 도시바(東芝·TOSHIBA)가 국내 직원들을 대규모 정리할 방침이다.

17일 지지(時事)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도시바가 수천 명 규모의 직원 삭감을 검토 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인건비 등 고정비를 줄여 수익 구조를 개선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프라와 디지털사업에 투자를 집중시켜 경영을 정상화시킬 계획이다.

오는 5월에 발표 예정인 중기 경영계획에 이러한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에너지와 인프라, 반도체 등 이들 사업의 자회사를 통합하고 채산성이 없는 사업들은 매각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도시바의 일본 내 직원은 약 6만 7000명으로 자회사를 본사로 통합할 경우 남는 간접 부문 등의 인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노동조합과 협의에 들어간다.

한편 도시바는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20일 상장폐지로 74년 간 상장 역사의 막을 내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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