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에서 코로나19 20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다.
용인시는 기흥구 보정동에 사는 37살 A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가족들과 태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발열 증상이 나타났으며, 전날 기흥구보건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았다.
용인시는 확진 환자 집 주변을 소독하고 경기도에 격리병상을 요청하는 한편, A씨 가족 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역학조사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정보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용인시에는 지금까지 총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1·2·4·7번 환자는 퇴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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